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평론

PSG vs 전북 현대 / 일본에 고마워할 줄을 모르는 한국인들이 부끄럽다.

by 선인장1 2023. 8. 3.

파리 생제르망이 프리시즌 중 한국에 와서 전북 현대와 경기를 했다.

파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투어를 했고, 올해에는 마지막에 한국을 들렀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파리의 일본 투어는 진작에 계획되어 있었던 것이고

전북 현대와의 경기는 이강인의 이적이 발표된 후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파리 생제르망의 스케쥴은 일본에서 세 경기를 마친 후, 일본에서 바로 한국으로 넘어와 한 경기를 갖는 것.

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 어떻게 그렇게 급작스럽게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를 계약할 수 있었는지.

 

바로 일본 덕분이다. 일본이 없었더라면 메가클럽 파리 생제르망을 바로 옆 일본이 아닌 프랑스에서 불렀어야 했다.

계약을 위한 돈, 시간, 노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적어도 배는 들어갔을 것이다.

이강인 덕분에 파리 측도 긍정적으로 생각은 했겠지만, 그것만으론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 축구팬들은 일본을 조롱하기에 급급하다.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일본에서는 휴식한 반면, 한국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호날두 노쇼사건 때 일본의 몇몇 네티즌들이 한국을 조롱하긴 했나 본데, 현재 펨코의 반응을 보면

당시 일본 축구팬들이 호날두 편을 들기로 공동 성명서라도 냈었나 싶은 느낌이다.

일부 안티들의 메세지를 갖고 마치 다수의 의견인 것처럼 프레임을 씌워서 국가 전체를 향해 욕을 한다.

 

어디 파리 생제르망 뿐인가? 일본을 거쳐 한국을 온 맨시티 등을 생각해 봐도, 전부 일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티켓 가격만 봐도 일본의 시장 규모가 압도적으로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일본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 없이도 한국이 메가 클럽들을 줄줄이 초청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