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 "누누티비". 그리고 일본AV에 대한 이중성

각종 커뮤니티의 누누티비 관련 글엔 온갖 유형의 사람이 모여있다.

 

① 누누티비를 보면서 조금은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

② 누누티비를 보면서, 정식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을 바보취급하는 사람

③ 정식 사이트를 결제해서 보면서 누누티비 시청자를 이해하는 사람

④ 정식 사이트를 결제해서 보면서 누누티비 시청자를 욕하는 사람

 

내가 눈여겨 본 것은 ④번 유형의 사람이다.

언뜻 보면 불법 시청자들을 욕할 자격이 있어 보이지만, 그들 역시 다른 분야의 컨텐츠에서는 불법을 저질렀을/저지르고 있을 확률이 99.9%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일본의 AV이다.

국내에 볼만한 합법적인 성인물이 없는 한국에서, 일본AV를 본 적 없는 남자는 극소수다.

그런데 이상하게 일본AV 불법시청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

 

특히 내가 가장 극혐하는 부류는, 돈을 내고 보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는, 아주 궁색하고도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분명 일본의 AV 한 편이 얼마인지조차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

(마음만 먹으면 돈을 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간혹 유료 결제를 하면 처벌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식적으로 불법시청 자체를 처벌하지 않는데 유료 결제한 사람을 처벌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