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능날이 되면 늦잠을 자버린 학생이나 시험장을 착각한 학생들을 경찰차, 오토바이로 급하게 수송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하며 이해하려고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론 쉽지 않다.
시험장을 착각하는 경우는 그나마 이해가 되지만, 인생의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시험이 있는 날에 늦잠을 잔다는 건 납득이 안 간다.
나는 다음 날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전날 밤 자기 전부터 워낙 신경이 쓰여서 아침에 바로 눈이 떠지는데, 역시 사람마다 다른 걸까? 아니면 너무 긴장한 탓에 새벽 늦게 잠든 탓일까?
가혹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수능날 아침 경찰들의 학생 수송은 그만 멈췄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 사정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는 나라는 드물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2004년생이 벌써 수능 볼 나이가 됐다는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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