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과거에는 상상조차 못 하던 기술들이 개발되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지만, 그 기술들이 제품에 녹아들어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위고비에 대해서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많은 인내력과 끈기를 요구하던 다이어트가 약물로 쉽게 이루어진다는 것은 과대광고로 받아들여지기 쉬웠다. 또, 일부 효과가 있을지라도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주장
하지만 위고비는 생각보다 빠르게 각국의 허가를 받아,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 비만치료제로 여성들은 보다 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근거
타인으로부터 몸매에 대한 칭찬을 받기 위해 필요한 노력에 대해 따져보자면, 의외로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남성은 수년에 걸친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만들어야 하는 반면, 여성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한국에선 흔히 "슬렌더"라고 하는 여성의 체형이 가장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슬렌더라는 체형은 근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몸매 관리를 위해 남성들은 무거운 중량을 다루는 헬스장에 가는 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스트레칭에 가까운 요가나 필라테스를 찾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즉 여성의 비만치료제는 남성의 스테로이드와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전한 스테로이드는 없다.
마치며
한국에선 특히 운동과는 거리가 먼 여성들이 많기에, "다이어트는 여성의 평생숙제"라는 말이 있다. 이제 그 숙제를 편히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반면 남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탈모를 수술이 아닌 약물로 손쉽게 대처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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