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당대 최고였던 맨유에서 뛰었던 만큼 선발로 보장된 적이 거의 없었다. 즉 비용적/시간적으로 투자를 해서 직관을 가더라도 박지성의 출장을 장담할 수 없는, 큰 리스크가 있었다.
반면 손흥민은 준명문클럽(?) 토트넘에서 안정적으로 주전을 꿰차고 있으므로 꽤나 안심하고 직관하러 갈 수 있게 되었는데, 최근 이적을 앞둔 이강인이 EPL 팀에 이적/주전자리를 꿰찬다면?
한국인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직관 타이밍은 없을 것 같다. 향후 수십 년간 이보다 더 좋은 타이밍은 안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 이유는..
1. 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선발 보장
2. 그 두 선수의 포지션이 공격수와 미드필더(수비수면 아무래도 재미가 떨어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3. 그 두 명의 선수가 한국축구 역사상 아주 임팩트 있는 선수들
아무리 축구 팬이라도 영국까지 가서 EPL을 직관하기엔 그 비용 때문에 꽤나 망설여지는데, 한 번 가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경기를 함께 볼 수 있다면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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