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주가가 오른 조규성의 유럽진출은 누구나 예상하고 있었는데, 그 팀이(덴마크 하부리그)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치다 보니 전북과 전북에서 어드바이저로 일하고 있는 박지성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축구팬들의 오해는 전북 측에서 조규성이 원하는 팀이 아닌,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이적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없다. 유망주들이 구단의 장사놀음에 희생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보니 명확한 근거도 없이 그렇게 인식되어 버린 느낌이다.(꼭 축구선수들이 아니더라도 사회 각 분야의 초년생들에게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이 익숙함이 오해를 불렀다.)
결국 조규성의 해명 인터뷰로 인해 이는 본인의 의지였음이 밝혀졌고, 언제나 그렇듯 사실이 밝혀지고 난 후 근거 없는 비난을 하던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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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규성이 유럽의 작은 리그로 이적하는 것에 왜들 그렇게 부정적인지 모르겠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분명 김민재가 중국리그로 진출할 때도 명예/성공보다 돈을 좇는다고 욕했을 것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중국리그 진출은 성공적인 유럽 진출의 좋은 디딤돌이 되었는데, 이건 벌써 다 잊었나 보다.
요즘 FM코리아의 유저들의 수준이 나날이 떨어져 가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나이를 먹고 있고, 어린애들이 많이 유입되다 보니 당연한 것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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