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만 있는 유별나고 사치스러운 산후조리 시스템에 대해 동양인 여성의 신체구조상 어쩔 수 없다느니 헛소리를 하는데, 그냥 운동부족이 원인이다.
학창 시절 일주일에 기껏해야 두, 세 번 있는 체육시간에조차 자유시간이 주어져도 등나무 밑에 앉아 수다만 떨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운동에 관심을 가진다고 해봐야 운동량이 많지도 않은 필라테스 정도이니, 당연히 서양은 물론이고 같은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출산 때 더 힘들게 느낄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같은 조직에 있어도 사소한 육체적 노동에 있어서조차 배제되는 한국 여성 특성상, 육체적 노동에 대한 내성이 완전히 0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 자체의 환경적인 문제도 있다. 별 것도 아닌 것에 여성을 배제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여성을 무시하는 것이다. 또 여성들은 순간의 편함을 취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불편할 때만 목소리를 내고 편할 땐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니까 무슨 주장을 하더라도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주저리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커뮤니티는 다 거기서 거기인 이유 (0) | 2023.02.02 |
---|---|
인류 기술 진보의 아이러니(설거지를 하던 중 문득 든 생각) (0) | 2023.02.01 |
취업 준비할 때 대기업을 쳐다도 보지 않았던 이유 (0) | 2023.01.29 |
내가 제로콜라를 마음껏 마시는 이유(한동훈 법무부장관) (0) | 2023.01.28 |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싶지만 참는 이유(왁싱 가격의 거품) (0) | 2023.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