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야구는 식단 조절 없이 맘껏 먹어도 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99% 같은 내용을 현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10여 년 전 자신의 싸이월드에 올렸다가 욕을 먹었는데, 이렇게 세대가 다른 축구선수들이 10년에 걸쳐 같은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축구선수들이 가진 보편적인 생각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러운 일반화를 해본다.
또 신태용 전 감독도 "야구는 스포츠가 아닌 레저"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즉 야구에 대한 축구선수들의 시각은 "체중 조절이 필요 없다.", "거의 뛰지 않는다." 이 두 가지가 주류인 듯하다.
나는 야구엔 문외한이고 축구를 좋아해서 그런지 별 생각이 안 든다. 사실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물론 야구선수나 야구팬들이 듣고 기분 나빠할 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래서 어쩌라고? KBL이 K리그보다 인기 더 많은데?" 식으로 넘겨버리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유명인들이 말실수로 논란이 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과몰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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