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나 트위치를 보면, 메인 화면부터 여성 스트리머들이 노출 의상을 입고 방송 중인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온갖 것들을 성상품화로 트집 잡아 규제하며, 각종 제도나 지원금을 만들어 한 탕씩 해 먹는 걸 좋아하는 여성가족부가 왜 이런 인터넷 방송은 규제하지 않는 것일까? 청소년들이 많이 시청하는 인터넷 방송이기에, 규제하기에 딱 좋은 구실이 갖춰져 있는데도 말이다.
그건 바로 스트리머들을 "비자발적 성상품화"로 간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계획대로라면 가장 먼저 그 성상품화 행위를 "비자발적인 것"으로 규정하여 규제나 각종 지원의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가슴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컴퓨터 앞에 홀로 앉아 진행하는 개인 방송을 비자발적 성상품화로 몰아가기엔 너무나도 설득력이 없다.
하지만 여성가족부는 상식적으로 납득 되지 않는 일들을 많이 벌여왔기 때문에, 언제라도 억지 주장과 함께 규제하려 들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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