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큰돈을 받는다고 하지만, 그렇게 사람들을 속이면 좀 찜찜한 기분이 들지 않나?
칼로리 커팅제만으로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는데, 마치 그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듯 연출하는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들.. 본인들은 정말 열심히 관리했으면서.
가끔 연예인들이 방송에 출연해서 개념 없는 소리/어그로성 발언을 하는 경우, 힘없는 신인이라면 그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으리라 생각하려고 하는데, 광고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것이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지도 못하겠다.
"커팅제만으로 어떻게 다이어트를 성공해? 그 외에 식단/운동을 병행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것 같지만 전 국민의 평균적인 사고능력은 생각보다 낮다. 분명 커팅제에 큰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고 돈만 날리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다.
커팅제는 단백질 보충제의 여자 버전인 듯하다.
헬스를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보충제만 열심히 마시면 근육이 생길 거라 믿는 남자
식단과 운동은 뒷전인 채 커팅제에 의지해 살을 빼려는 여자
'대중문화 평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돌이 다이어트를 안 하고 나오는 건.. (0) | 2023.02.03 |
---|---|
언제나 걸그룹의 마지막은 "섹시" (0) | 2023.02.01 |
이해 안 가는 한국 영화/드라마 속 클리셰 (0) | 2023.01.18 |
최근 걸그룹 패션의 변화 (0) | 2023.01.05 |
트와이스의 직캠을 보다가 든 생각 (0) | 2022.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