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표팀 감독을 한국인 감독이 맡아줬으면 한다.
카타르는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귀화시켜서 최근 아시안컵을 두 번이나 우승했다. 우리나라도 역시 외국인 선수를 귀화시킨다면 아시안컵은 물론, 월드컵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정서상 그렇게 할 리가 없다. 더 좋은 성적을 보장한다한들 파란 눈 혹은 검은 피부를 가진 외국인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는 걸 원하는 국민은 별로 없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런 정서가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에게도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더 좋은 스펙, 더 유명한 외국인 감독이 있더라도 국내 감독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월드컵 이후 계속해서 자국 출신 감독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일본이 부럽다.
또 다른 이유는, 나는 필드 위에서의 통역이 영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아무리 완벽한 동시통역가가 붙더라도 통역을 거치는 순간 감독의 지시가 100% 온전히 전달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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