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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 평론

한국 여성 직장인의 설움…성별임금격차, 26년째 OECD '꼴찌'

by 선인장1 2023. 1. 14.

올해도 어김없이 나왔다! 대한민국 남녀 임금격차를 근거로 한 성차별에 대한 주장이!(기업 내 여성임원의 비율은 덤)

이런 얘기를 할 땐 항상 OECD 순위를 언급해서 무식한 사람이 보면 한국이 성차별로 정말 문제가 있는 나라인 것처럼 인식하게 만든다.

 

각 나라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다른데 그걸 고려하지 않은 채 매겨진 순위가 선동의 무기가 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가정에서 남성에게 부과되는 경제적 책임이 더 크다. 남성은 경제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반면 여성은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근속연수에서의 손실이 있으며, 애초에 여성의 수입은 부수입원 정도의 인식이기 때문에 근무방식 자체가 비정규직이거나 임금이 낮은 직종인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성별 임금격차에 대한 통계를 내면 당연히 남성이 더 높게 나온다.

 

물론 세세한 변수까지 모두 고려하려면 통계 자체를 낼 수 없기 때문에 OECD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통계를 아무런 필터 없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동 자료로 사용하는 국내 여러 단체 및 언론이 쓰레기일 뿐이다. 선동 자료로 사용되는 통계 데이터를 볼 때 딱 한 가지의 궁금증만 가져 봐도 쉽게 선동 당하지 않을 수 있다.

Q.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몇 위에 있는데?(상위권을 차지한 나라들은 선진국이야 아니면 후진국이야?) 

내 경험상 신기하게도 선동으로 사용되는 통계들에선 선진국들 대부분이 한국과 함께 낮은 순위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누군가와 말다툼을 할 떄 내가 완벽하게 반박할 수 있는 것을 상대가 말하려고 하면, 너무 즐거워서 상대가 말을 마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OECD 성별 임금격차를 근거로 한 한국의 성차별 주장이 그런 느낌이다.

 

한국 여성 직장인이 남성보다 임금이 적은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이유 이외에도 많이 있다.(이공계 기피, 야근 및 숙직 기피, 편한 업무 선호 등). 이미 충분히 반박되어 있는 주장을 계속 들고 나오는 걸 보면, 다른 할 얘기가 없다고 느껴지고 직장 내 성차별 역시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정말 한국에서 직장인 여성들이 성차별을 받고 있다면 이미 파훼된 억지 주장 말고 설득력 있는 근거를 가지고 나왔으면 좋겠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576206

 

한국 여성 직장인의 설움…성별임금격차, 26년째 OECD '꼴찌'

한국의 지난해 성별임금격차가 31.12%를 기록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9개 가입국 중 중 가장 큰 것으로 발표됐다. OECD에 가입한 1996년부터 26년 연속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파이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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