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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 평론

한일 양국의 닮아있는 두 젊은 정치인. 이준석과 고이즈미 신지로.

by 선인장1 2025. 6. 15.

최근 일본에서 쌀값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었다. 쌀은 모든 가정에서 소비되므로 그야말로 "전 국민"이 타격을 입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위기일 때 히어로가 등장한다더니, 한국에서도 은근 유명한 "고이즈미 신지로"가 문제 해결에 나섰다.

 

그런데 고이즈미 신지로를 보면 한국의 이준석이 떠오른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통점은 젊은 나이로, 둘 다 나이에 맞게 패기가 넘친다. 고이즈미 신지로는 쌀값을 낮추기 위해 일본 내 거대 세력인 전농에 과감히 맞서고 있다. 이준석 또한 그동안 페미니즘 이슈나 장애인 폭력시위 등 성역화되어 있는 영역에도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밝혀왔다.

두 정치인 모두 정치인으로서 쉽게쉽게 가는 길을 알고 있지만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일부러 어려운 길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고이즈미 신지로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잘 모르겠지만, 이준석에 대한 국내 반응을 보면 아쉽게도 대다수의 국민은 그러한 용기와 결단을 잘 알아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진심이 전해지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올해 첫 대선에 도전한 이준석과 이번 행보를 통해 차기 총리 후보감으로 떠오른 고이즈미 신지로. 이 두 정치인이 각각 대한민국의 대통령, 일본의 총리가 되어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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