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들의 민주당 지지 철회, 드디어 정신 차렸나?

최근 일부 여자대학교에서 윤석열의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등장했다. 2030 여성이라 하면 대가리가 깨져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젠더이슈에 민감한 대한민국에서 2030 여성들은 각종 성범죄에 아주 예민하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수많은 성범죄, 그리고 그에 대한 흐지부지한 대처가 수차례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선거에서 민주당에 표를 주는 것이 참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단지 2030 남성들이 보수진영을 지지하기 때문에 그 반대를 택한 것뿐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기에 무엇을 계기로 일부 2030 여성들이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게 된 것인지까지는 알고 싶지 않다.

다만 한 정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어쨌든 2030 여성들이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겠다.

 

2030 여성과 전라도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민주당에 표를 주는 것에 큰 문제 의식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2030 여성들이 일부 깨어났으니 다음에는 전라도 시민들의 차례가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선거가 "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하는 투표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