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르러 갔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했는데, 소파에 앉을 자리 자체는 있었지만 거리두기 때문에 못 앉는 상황이었다.
가게 자체가 작은데 애매한 곳에 적당히 서서 기다리려고 하니, 한 점원이 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했다.
가게 밖 입구에는 작은 의자가 있긴 했는데, 쇼핑몰 안에 있는 미용실이라 바로 앞에 왕래하는 사람이 많아 뭔가 앉아 있기 민망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레 불만이 생겼다.
근데 머리를 자르면서 생각해보니 음식점도 가게 내부에서 대기장소가 마련된 식당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식당도 있다.
즉 뭔가 내쫓기는 느낌은 있지만 생각해보면 별게 아니란 것. 내가 과민반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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